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책벌레의 하극상/등장인물/4부 이후 (문단 편집) === 드레반헬령 === 마술과 연구 중심의, 지식 지상주의자들의 영지. 작중 엔트비켈른을 통한 하수도의 작성과 오물 처리 역할(주로 화장실)을 하는 슬라임 비슷한 끈적거리는 물체도 이 영지가 수십 년 전에 만들어서 영지 대항전에서 처음 발표한 것이다. 그리고 무려 린샴도 복제 성공 직전까지 가나 마지막 문턱--조잡한 천--을 넘지 못하고 결국 질베스타를 통해 사들이게 되는 등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 준다. 우수한 아이들을 영주의 양자로 들여 영주후보생으로 귀족원을 다니게 한 뒤에 기베로 임명하는 풍습이 있다. 이 때문에 매년 영주후보생이 많고 아우브 경쟁도 타령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다. 양자를 영주후보생으로 많이 들이는 관습은 기베에게도 영주 후보생이 배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선진적인 의견 때문이다. 게다가 영주후보생중에 양자가 제일 우수하면 후임을 정할 시기에 따라 그대로 양자에게 아우브를 계승하기도 하기에, 다른 영지와 달리 드레반헬은 혈통주의의 완전 세습제에서 한발짝 어긋나 있다. * '''아돌피네'''(アドルフィーネ, Adolfine) [[파일:책벌레_아돌피네.png]] 아우브 드레반헬의 첫째 부인 소생의 딸이자 에그란티느의 절친. 로제마인보다 4살 위. 에그란티느의 주선으로 로제마인과 만나게 되고 로제마인의 특이성을 바로 간파한다. 그러나 로제마인이 빌프리트와 약혼이 맺어지자 바로 다음해에 입학한 샤를로테를 보곤 오르트빈과 엮어주려는 행동력을 보였다. 재미있는 것은 오르트빈은 누나인 아돌피네를 굉장히 껄끄러워 한다는 것. 누나의 고압적인 태도와 그에 반발 못하는 자신의 태도에 불만이 많다. --현실 남매 인증.-- 하지만 동시에 동복 형제가 이들 둘 뿐이어서 서로 의지하는 모습도 보인다. 사실 아돌피네가 오르트빈의 신붓감을 노리는 것도 오르트빈의 기반을 다지는 게 곧 자신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기도 해서이다. 졸업 후 제1왕자 지기스발트와 정략 결혼으로 그의 첫째 부인이 된다. 원래는 차기 아우브 드레반헬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었으나, 1부인 소생 여성 영주후보생이라는 입장만으로 희망과 노력이 깡그리 무시당한다. 아우브의 명으로 에그란티느가 '고르지 않은 왕자'와 정략 결혼하는 것이 결정되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낙담했다고. 에그란티느가 분쟁을 싫어하기에 지기스발트를 고를 것이고 자기는 에그란티느를 열렬히 사랑하는 아나스타지우스와 약혼할거라 생각하여 아주 불편해 했다. 로제마인 개입 이후 차기 첸트의 1부인이 되어 다행이라고 오르트빈에게 위로받지만 지기스발트가 이미 결혼한 나엘라헤를 굉장히 아끼고 있으며 1위 영지의 영주후보생이자 전 왕족인 에그란티느보다 위의 입장에 서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고 한다. 두 왕자가 에그란티느에게 각종 구애의 선물이나 편지를 보낼 때도 아돌피네는 약혼자다운 취급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결혼이 결정된 이후부터 오르트빈에게 차기 아우브를 목표로 하라고 말한다. 애초에 사랑을 위해 에그란티느를 원했던 2왕자와 달리 1왕자는 차기 첸트를 위해 에그란티느를 원했다. 당시 두 왕자 중 에그란티느의 사랑을 얻지 못한 패자가 아돌피네와 정략 결혼한다는 것은 귀족사회에 잘 알려져 있었다. 게다가 이 시점에 지기스발트도 이미 유부남이었고 연애결혼이었다. 즉 일이 어떻게 굴러도 아돌피네는 남편에게 사랑받는 부인은 될 수 없었다.--인생이 왜 이러냐-- 사실 아돌피네는 지기스발트의 평가가 최악[* 타고난 입장으로 배양된 오만한 성격과, 타인을 깔보고 있는 자각도 없는 둔감함과, 그걸 지적하면 불경죄가 될 수 있는 입장, 즉 있는 그대로의 지기스발트는 아돌피네에게 있어서 빵점인 남편이다.]이라 제1부인으로서 제대로 대우될거라 믿지도 않았기에 명분만 있으면 바로 결혼을 취소하고 싶어 했다. 그러다 디트린데가 차기 첸트가 될지도 모른단 소식에 서로의 이익을 위해 결혼하는 계약 관계인데 지기스발트가 왕족이 아니게 되면 계약이 안 지켜지니 그걸 명분으로 결혼을 취소하려 했으나 오르트빈이 빌프리트에게 얻은 정보를 토대로 디트린데는 차기 첸트가 될 수 없다는 소식에 대놓고 낙담했다. 아돌피네와 지기스발트가 성결식을 올릴 때까지의 과정도 매우 가관이다. 식을 올리기 직전에 지기스발트가 제2부인인 나엘라헤가 임신했기에 아돌피네와 잠자리를 같이해 지기스발트의 마력이 변질되면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돌발 상황에 결혼을 연기하기는커녕 결혼은 그대로 진행하고 부부생활은 미루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 --???--결혼을 연기하지 않는 이유는 왕족의 마력 부족으로 왕족의 마술구가 붕괴되기 시작한 것, 따라서 시급히 마력을 보충할 왕족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즉 아돌피네를 마력 배터리로만 취급한 것이다. 이것도 왕족의 권위로 찍어 누른 다음 '부정을 안했다=승낙했다'고 취급할 예정으로 보여, 아돌피네가 멋대로 부부생활을 미루는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자 지기스발트는 눈을 크게 뜨고 놀랐다. 이 때 순종적인 사람만을 원하는 지기스발트의 눈밖에 났는지 이후 아돌피네는 측근들과 통째로 이궁에 격리되어 외부와 차단된 채 성결식만 기다리게 된다. 측근들은 신랑에게 줄 자수라도 하면서 기다리는게 어떠냐고 조언하지만 아돌피네는 어차피 마력보충에 동원될 것이라며 회복약을 만들었다.[* 아돌피네는 봉납식 때 로제마인에게 받은 회복약에 감명을 받아 스스로 회복약을 개량했는데, 측근은 회복약이 너무 좋아지면 그만큼 혹사될 거라며 그 이상의 개량을 말렸다.] 그 와중에 아돌피네는 이별의 여신 유게라이제(...)의 부적을 만들어 이 악연을 끊어달라고 기도한다. 성결식이 끝나도 격리는 계속되었고, 같은 시기에 진행된 영주회의도 끝나 격리가 끝나나 싶더니, 이번엔 지기스발트가 로제마인을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왕족에 부여하는 자로서 제3부인으로 들이겠다고 통보한다.[* 아돌피네가 설명을 요구하나 지기스발트는 자기가 격리해놓곤 아돌피네가 느긋하게 쉬던 동안에 상황이 바뀌었다 한다.] 며칠 전에 결혼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불성실한 행동에 질려한다. 그리고 로제마인이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게 된다면 로제마인이 첸트가 되는 건데 무려 그걸 양도받으면서도 로제마인을 제3부인으로 들이는 지기스발트의 뻔뻔함에 혀를 차며 이런 사람의 부인이 될 로제마인을 동정했다. 그나마 로제마인이 제3부인이 되면 같이 연구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안한다. 이렇듯 아돌피네와 지기스발트의 부부 사이는 최악이었으며, 5부 후반에서 [[로제마인|메스티오노라의 화신]]에 의해 첸트 선출 방법의 변경 및 중앙 영지의 최소화에 따른 결과로 지기스발트가 아우브로 격하됨에 따라 드레반헬령이 얻을 이득이 사라져, 그 이득을 다른 곳에서 보충해줄 것과 지기스발트와의 이혼을 요청한다. 이전 정변에서 땅을 얻은 타 영지와는 달리 드레반헬령은 인접한 땅이 없어 땅을 받는 대신 승전 영지로서 중앙에 자령의 상급귀족들을 대거 진출시켜 영향력을 강화시켰었다. 그래서 차기 첸트로 예정되었던 지기스발트와의 결혼으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려 했으나 왕족도 유명무실해지고 중앙 영지도 축소되니 둘다 의미가 없게 되면서 이혼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이때 1년 가까이 부부로 지내지 않았냐며 다시 생각해달라는 지기스발트의 간청[* 지기스발트가 조금이라도 아돌피네에게 마음이 있어서 한 소리가 아니라, 아돌피네를 부인으로 두면 드레반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이다. 사실상 물주 취급하려던 것.]에 어이없다는 얼굴로 '우리가 언제 부부인 적이 있었냐'고 답하며, 기회가 있을 때 잡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결국 지기스발트와 이혼하고 그가 아우브가 되어 다스릴 영토의 일부[* 일부라곤 하지만 소영지 수준의 영토라 지기스발트 입장에선 배가 아팠을 듯하다.]를 잘라 위자료로 받고 그녀 자신은 그 지역의 기베가 되었다. 로제마인의 도서관 도시 계획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영토를 연구 도시로 만들겠다고 한다. 비록 이혼녀라는 꼬리표가 붙고 왕족에서 상급 귀족 기베로 신분이 급하락하게 되었으나 오히려 아돌피네 본인이 바라던 자유가 주어졌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다만 정치적으로는 입지가 약해져 동복 동생인 오르트빈을 아우브로 올려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물론 어차피 지기스발트와 결혼한 시점에서 드레반헬의 아우브 자리는 물건너 간 거나 마찬가지였으므로 딱히 손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것 때문에 한넬로레를 부인으로 삼으려는 오르트빈을 지원하고 있다. * '''오르트빈'''(Ortwin) [[파일:책벌레_오르트빈.png]] 드레반헬 1부인 소생의 남성 영주후보생. 빌프리트와 로제마인과 같은 학년으로 빌프리트의 절친 겸 [[라이벌]]. 본편에서는 종종 빌프리트와 선의의 경쟁으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년 빌프리트와 다과회에서 게빈넨 승부를 한다. 1학년 학생들 중에서 능력이 매우 뛰어나 매년 우수자로 선발되었으며, 로제마인이 없는 4학년에서는 최우수 학생으로 뽑힌다. 디트린데가 봉납춤에서 마법진을 띄워 차기 첸트라는 소문이 돌자, 아돌피네를 걱정한 오르트빈은 로제마인이 왕족에 사정청취한 점에서 빌프리트와 게빈넨승부를 하는 도중에 상황을 물었다. 그리고 로제마인이 영주의 양녀가 되었다는 건 영주가 될 실력이 있어서고, 드레반헬은 양자가 차기 아우브가 되는 것도 드물지 않다고 전했다. 그 조언을 받아들인 빌프리트는[* 단 이것이 직전에 오즈발트가 한 말과 겹쳐 빌프리트의 로제마인에 대한 열등감이 증폭되어 관계가 틀어지게 된다.] 답례로 정보를 조절해 디트린데는 마법진을 다 발동시키지 못했으니 차기 첸트가 못된다는 정보를 주고, 오르트빈은 이를 가족에게 전달했다. 본래는 아우브를 목표로 하지 않았으나 누나인 아돌피네가 이혼 후 드레반헬에 돌아온 뒤 생각을 바꿔 진지하게 아우브가 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드레반헬령은 우수한 학자들이 많고 재능만 있으면 영주 가문에 입양되어 후계자가 되기 때문에 차기 아우브가 피가 섞인 가족이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차기 아우브가 다른 가문 사람이면 일단 전 왕족이었던 아돌피네를 탐탁지 않게 여겨 위협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누나를 위해서라도 아우브가 되어 비호하려는 것이 크다. 다만 로제마인으로 인해 슈타프 획득 시기의 중요성이 재발견되면서 슈타프를 일찍 취득한 자신들 세대가 아닌 천천히 슈타프를 취득한 세대에서 차기 아우브를 뽑으려는 영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아우브를 노리기도 힘든 상태이다. 이 때문에 아우브가 될 뒷배를 얻기 위해 5학년 때 [[한넬로레]]에게 청혼한다. 단켈페르거에선 기도가 중요시되어 이 문화가 정착되는 기간까지 고려했을 때 10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아우브 계승은 그대로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르트빈도 아우브에게 이를 건의해 볼 생각인 듯하다.[* 저 기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도 처음으로 연 영지는 에렌페스트이다. 그래서 에렌페스트에서는 다른 영지들과 달리 영지의 주춧돌에 마력을 공급하면서도 기도문을 와우는 특징이 있고, 이 때문에 에렌페스트 귀족들은 다른 영지 귀족들과 달리 신들의 가호를 얻는 것도 상당히 쉽고 빠르다는 차별점이 있었다.] 누나인 아돌피네에게 휘둘리는 처지지만 은근히 사이가 좋아, 누나를 홀대하고 이혼녀 딱지를 붙이게 하고 누나의 입지를 위태롭게 하기까지 한 지기스발트를 아니꼽게 여긴다. 지기스발트가 왕족도 아니게 된 이상 타령 사람들에게도 딱히 이를 감추지 않고 오히려 소문을 퍼뜨린다. 한넬로레는 로제마인에게서 들은 것과 자신이 본 추태, 아돌피네의 소문 등으로 인해 지기스발트에게만은 시집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